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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테크 제작 기록

3D프린터전문가‧AI로봇 수리사도 유망 직종

기타2018-04-09미션테크

27일 제주제일중 진로학습실에서 진행된 ‘스마트 가상진로 체험’ 활동에서 1학년 학생들이 가상현실(VR) 체험을 하고 있다.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멀지 않아 인공지능(AI)을 갖춘 로봇이 우리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로 많은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당연히 미래 직업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수 밖에 없겠죠.” 제주제일중 1학년 강준성군은 27일 교내 진로학습실에서 진행된 ‘스마트 가상 진로체험’을 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강군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3D 프린팅, 로보틱스 등의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 가까운 미래의 어느 중학생의 하루를 통해 간접 체험을 했다. 이날 제주제일중에서는 진로학습동아리 소속 1학년 2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마련한 ‘스마트 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면서 미래의 유망 직업에 대해 탐구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VR은 2030년 첨단 스마트홈 시설을 갖춘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지내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 신세대군의 얘기로 진행된다. 신세대군이 학교 대항 축구경기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한다. 로봇 들것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나온 세대는 의료 AI로부터 원격 진단을 받아 필요한 응급처지를 받고 자율주행차량을 호출해 집으로 귀가한다. 차량 안에서 팀의 승리로 끝난 시합을 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집에 도착하면 스마트홈 AI 스위티가 이미 목욕물과 저녁을 준비해 놓았다. 애완로봇 테드도 신군을 반겨준다. 이 VR을 체험한 김용우군은 가까운 미래의 유망 직업으로 드론과 인공지능 로봇 수리사와 데이터 전문가, 3D프린트 전문가 등을 꼽기도 했다. 2차 VR은 2040년 화성의 크리세 평원에 위치한 민간우주기업 텍톤스페이스의 화성기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묘사했다. 이곳에서 우주농장을 관리하는 최미래 박사를 중심으로 AI의 일사분란한 역할 수행을 소개했다. 최 박사는 거대한 모래폭풍이 급습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우주농장을 복원하기 위해 첨단 AI의 도움을 받아 고장 원인을 파악한다. 이어 3D 프린터로 파손된 부품을 조달한 뒤 모래폭풍 속에서도 원격 주행이 가능한 마스 로버에 작업용 로봇을 실어 보내 위기를 훌륭히 해결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이 VR을 체험한 학생들은 지금은 다소 생소한 상황이지만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이어 제주과학고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변형진씨 등 KAIST 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들과 KAIST 등 이공계 대학 진학 및 취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물리, 공학, 정보분야 진로체험 활동으로 ‘아두이노 자율주행차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직접 자율주행차를 만들었다. 이날 진로체험 활동을 총괄한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서성원 박사는 “VR을 통해 미래세계를 현실감 있게 체험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래 직업을 상상해서 탐색해 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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